■ 출연 : 양욱 아산정책연구원 연구위원
■ 출연 : 양욱 아산정책연구원 연구위원

[뉴스라이브] 북 정찰위성 잔해 보름 만에 인양..."3단 중 2단인 듯" / YTN

2023-06-16 239

■ 진행 : 호준석 앵커
■ 출연 : 양욱 아산정책연구원 연구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브]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전문가의 자세한 진단 들려드리겠습니다. 양욱 아산정책연구원 연구위원 군사안보 전문가입니다.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지금 2단을 끌어올렸다고 하는데 2단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부터 말씀을 해 주십시오.

[양욱]
일단 지금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해서 상당 부분 올라가는 과정이 1단을 통해서 올라간 다음에 1단을 분리를 하고 2단을 점화해서 대기권 밖으로 확실히 올라가고 2단을 분리한 다음에 3단을 점화를 해서 자세를 잡고 위성을 보낸다, 이게 발사의 단계가 되겠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발사에서 1단까지 발사를 하고 난 다음에 1단 분리를 하고 그다음에 2단을 점화를 했는데 아마도 정상적으로 점화가 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그 상태에서 당연히 미사일은 떨어졌을 것이고요. 떨어지는 과정에서 아마도 단이 서로 연결되는 부분들, 그러니까 2단과 3단, 이 부분들이 서로 연결이 끊기면서 별도로 떨어지지 않았을까 이렇게 추정이 되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그중에서 2단을 확보한 다음에 2단 부분을 인양을 한 것이 이번의 성과라고 볼 수 있을 것이고요.

분명히 위성을 포함한 3단은 만약에 온전한 상태로 추락을 했다면 어딘가 또 해저에 잠겨있을 가능성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3단 부분, 그러니까 소위 위성탑재체를 탑재하는 이 부분의 페어링이 횡압력에 되게 약합니다. 그 말은 무슨 말이냐면 위성발사체가 떨어지면서 수직으로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옆으로 돌면서 떨어졌을 가능성이 상당히 높거든요. 그런 과정에서 분해됐을 가능성도 있다. 그것이 한 가지 추정을 할 수가 있는 것이고, 또 한 가지 추정은 혹시 실패하는 과정에서 북한이 페이로드 부분, 그러니까 위성탑재 부분을 지령폭파 방식을 통해서 폭파시켰을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그러면 우리 입장에서는 북한의 기술을 분석하는 데 있어서 1단, 2단, 3단 중에 2단을 우리가 확보했다는 건 매우 중요한 겁니까, 어떻게 되는 겁니까?

[양욱]
충분히 의미를 갖습니다. 왜냐하면 북한의 발사체로 알려진 천리마 1호. 사실은 화성-15형 ICBM 엔진을 그대로 활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230616100654920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Free Traffic Exchange